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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로그

아웃도어 활동 기록과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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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이기어,비수구미 모일분교를 가다

ㅣ 하얀 눈이 펑펑 내린 동화 속으로의 초대



2019년 12월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드는 겨울이 돌아왔다. 그 겨울을 만끽하러 마이기어가 출동했다.

 


 

마이기어는 영등포에 위치한 백패킹 장비 전문 매장이다. 초보 백패커의 특성에 맞는 장비를 추천해 이중 구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장비 활용법을 알려준다. 또한 매월 1회 백패킹 행사를 진행 한다. 작년 봄, 화천군과 MOU를 맺어

모일분교에서 실전 캠핑을 교육하는 중이다. 초보 백패커, 동쟁자가 없는 백패커, 새로운 사람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백패커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도 강원도 비수구미를 지나 오지 깊숙이 숨어있는

모일분교에서 야영했다.


출발 당일 새벽부터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버스는 하얀 겨울 속으로 달려갔다. 영화 <설국열차>를 연상 시키는


모습이었다. 하얗고 아름답게 변해있는 나무와 도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성공적이었다.

 




 


 

설국을 지나 모일분교로 들어가는 배를 운행 중인 나루터에 도착.


탁 트인 배위에 앉아 잔잔한 호수를 가로지르는 감동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아름답다.




 

배를 타고 십분이면 모일분교에 도착한다. 이곳에 세 가구가 자리하기 때문에 주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고


조용히 자연을 즐기다 돌아가는게 마이기어의 목표이다.



 

 

화천군의 협조로 분교 사용하가를 받아 앞마당에 텐트를 쳤다.


서둘러 교실로 들어서고 오늘은 쉘터 대신 교실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각자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고 대화와 추억을 쌓으며 밤이 무르 익어갔다.




 

 

도시보다 깜깜한 밤, 어둠을 비집고 동그란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었다.



 


 

하루 만에 뒤바뀐 날씨 덕분에 1박2일이 더욱 길게 느껴졌다. 이번 여정으로 누군가는 알지 못했던 동계 백패킹을


배웠고, 누군가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 다음 백패킹에 동행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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